2020년 '경자년 증시' 더 간다…증권사들 "이익개선 기대주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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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2300까지 오를 것
상장사 영업이익 40조 확대 전망
상장사 영업이익 40조 확대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99.13646353.1.jpg)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2197.67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1월2일 종가 2010.00) 대비로는 9%가량 올랐지만, 2200선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올해 증시는 작년보다 시장 분위기가 좋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증시에 부담을 줬던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고 수출 개선과 함께 기업들의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외국인이 본격 귀환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2조원어치 국내 주식을 매입한 외국인들은 10조원 가까이 더 사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신한금융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322498.1.jpg)
이 팀장은 "지난해 대부분 업종의 이익이 역성장했으므로 올해는 이에대한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증시 전반적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최근 6개월 고점대비 20% 이상 주가 하락 후 횡보국면에 있는 종목 중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꼽은 최선호주는 △삼성전자(반도체) △현대모비스(자동차) △삼성전기(핸드셋/전기전자) △한국조선해양(조선) △네이버(인터넷/게임) △하이트진로(음식료)다.
![출처=교보증권 리서치센터.](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01.21322506.1.jpg)
그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IT업종 가운데서도 △반도체△소프트웨어△IT하드웨어를 눈여겨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은 IT업종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업종을 주목했다. 이익의 추세적인 증가세가 올 상반기까지 유력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은 조선업종과 면세점 관련주, 엔터 컨텐츠 업종도 관심있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