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첫 시험은 '제9회 변호사시험'
2020년 새해 첫 시험은 변호사시험으로 시작한다. 올해 치러지는 제9회 변호사시험은 7일부터 11일까지 9일(목)을 제외하고 나흘간 시행된다. 법무부는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 원서접수 결과 모두 359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1회 변호사시험이 치러진 2012년에는 1698명이 지원했다. 이어 △2013년 제2회 2095명 △2014년 제3회 2432명 △2015년 제4회 2704명 △2016년 제5회 3115명 △2017년 제6회 3306명 △2018년 제7회 3490명 △2019년 제8회 3617명 등 지속적으로 지원자 수가 증가했다.

시험과목은 공법(헌법 및 행정법 분야), 민사법(민법, 상법 및 민사소송법 분야), 형사법(형법 및 형사소송법 분야), 전문적 법률분야에 관한 과목(택1-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이며 합격자는 오는 4월 24일 발표된다. 고사장은 서울지역 4곳(건국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과 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 지역 각 1곳에 마련된다.

응시생들은 변호사시험의 합격률도 초미의 관심사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응시자대비)은 제1회 시험에서 87.15%를 기록한 이후 제2회 75.17%, 제3회 67.63%, 제4회 61.11%, 제5회 55.2%, 제6회 51.45%, 제7회 49.35%, 제8회 50.78%로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