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토벤 탄생 2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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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2020년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다. 12월 16일이 생일이지만 연초부터 클래식음악계의 관심은 온통 베토벤에 집중될 것이다. 그만큼 절대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베토벤은 스스로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귀족에게 굽실거리기는커녕 오히려 상석을 양보받은 최초의 음악가다. 30대 이후에는 생계를 위해 작곡하지 않았기에 내키지 않는 곡을 쓸 필요도 없었고, 덕분에 거의 모든 곡이 엄선된 명작 같다. 추상적인 그의 음악으로부터 ‘암흑에서 광명으로’ 혹은 ‘숭고한 인류애’를 느끼게 된다는 점도 놀랍다.
7년 후 2027년에는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맞는다. 올 한 해를 넘어 2020년대 전체에 베토벤의 숭고한 예술혼이 파급돼 인류의 미래에 밝고 새로운 희망이 떠오르는 10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베토벤은 스스로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귀족에게 굽실거리기는커녕 오히려 상석을 양보받은 최초의 음악가다. 30대 이후에는 생계를 위해 작곡하지 않았기에 내키지 않는 곡을 쓸 필요도 없었고, 덕분에 거의 모든 곡이 엄선된 명작 같다. 추상적인 그의 음악으로부터 ‘암흑에서 광명으로’ 혹은 ‘숭고한 인류애’를 느끼게 된다는 점도 놀랍다.
7년 후 2027년에는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맞는다. 올 한 해를 넘어 2020년대 전체에 베토벤의 숭고한 예술혼이 파급돼 인류의 미래에 밝고 새로운 희망이 떠오르는 10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