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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타깃 화웨이, 올 매출 추정치 미달…"내년엔 생존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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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매출 1천217억 달러로 작년 증가율 밑돌아…美 블랙리스트 등에 타격
    美 타깃 화웨이, 올 매출 추정치 미달…"내년엔 생존이 최우선"
    중국의 대표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의 올해 매출액이 미국의 제재로 앞서의 추정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릭 슈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날 직원과 고객들에 보내는 신년사에서 올해 매출액 잠정치가 8천500억위안(1천217억달러)로 작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그러나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가 성장을 제한하고 핵심 부품의 조달을 방해해 매출액이 당초 추정치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또 2018년의 매출 증가율 19.5%보다 낮아진 것이다.

    화웨이는 아직 공식적인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로이터 추정 결과 이날까지 4분기 매출이 2천392억위안(34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9%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3분기의 매출 증가율 27%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세계 최대 통신망 장비업체이자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지난 5월 이후 미국 정부에 의해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사실상 금지됐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통신망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슈 회장은 또 내년에는 올해 상반기처럼 빠른 성장을 이룰 것 같지 않다며 `생존이 최우선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부 환경이 더 복잡해지고 세계 경제의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압박은 화웨이의 생존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 회장은 이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4천만대로 작년 대비 20%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웨이의 최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30은 지난 9월 판매에 들어갔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사용하지 못했다.

    화웨이는 이에 따라 하모니라는 자체 모바일 OS를 개발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온다.

    슈 회장은 또 신년사에서 화웨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매년 하위 10% 실적의 관리자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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