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기밀 샌다'…인도 해군, 페이스북 사용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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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이 군사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장병들에게 페이스북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아울러 군함은 물론 군 기지에서 개인 모바일폰을 휴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해군이 최근 이런 내용의 정보 보안 지침을 마련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관련 조치는 이달 초 해군 7명이 군사 정보 유출 혐의로 체포되자 마련됐다.
체포된 해군들은 온라인상의 '미녀'에게 홀려 기밀을 파키스탄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군함·잠수함의 위치와 출항 일정 등이 포함됐다.
해군 측은 장병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민감한 군사 기밀이나 작전 정보가 빠져나가는 등 우려되는 일이 발생해 엄격한 보완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해군은 페이스북 외 다른 메시지 앱이나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에 대한 제한 조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인도 육군이 근무 시간 중 메신저 앱인 왓츠앱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인도 육군도 지난 몇 년간 파키스탄 정보기관 등이 미녀를 앞세워 장병들에게 접근한 사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아울러 군함은 물론 군 기지에서 개인 모바일폰을 휴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해군이 최근 이런 내용의 정보 보안 지침을 마련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관련 조치는 이달 초 해군 7명이 군사 정보 유출 혐의로 체포되자 마련됐다.
체포된 해군들은 온라인상의 '미녀'에게 홀려 기밀을 파키스탄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군함·잠수함의 위치와 출항 일정 등이 포함됐다.
해군 측은 장병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민감한 군사 기밀이나 작전 정보가 빠져나가는 등 우려되는 일이 발생해 엄격한 보완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해군은 페이스북 외 다른 메시지 앱이나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에 대한 제한 조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인도 육군이 근무 시간 중 메신저 앱인 왓츠앱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인도 육군도 지난 몇 년간 파키스탄 정보기관 등이 미녀를 앞세워 장병들에게 접근한 사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