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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정책 두 수장 신년사 '한목소리'…"새해에도 부동산시장 안정에 정책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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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벤처로 자금 물꼬"
    윤석헌 "금감원 신뢰 높여야"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20년 새해에도 부동산시장 안정에 정책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신년사를 각각 발표했다. 은 위원장은 “자금이 생산적인 실물경제보다 부동산 등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가면서 경제의 비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엔 가계보다 기업으로, 기업 가운데 특히 중소·벤처기업으로 자금의 물꼬를 대전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지원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부동산시장 쏠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장지원펀드 등 총 479조원의 정책금융을 생산적인 부문에 흘러가도록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정책 구상도 밝혔다. 국회에 계류 중인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3법’ 통과도 촉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 원장은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를 없애는 차원에서 부동산시장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의 많은 유동성이 부동산 등으로 흘러들어 주택시장 왜곡과 가계부채 잠재리스크를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원장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제도 정착 등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기업 신용위험 평가체계를 정비해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특히 금감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금융감독에 대한 신뢰의 토대가 있어야 금융회사가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금융소비자는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소통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총괄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도 주문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가 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경영진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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