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의 파격 인사…상무 2명, 사장으로 발탁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한컴MDS를 3개 사업 부문으로 조직 개편하고, 사업 부문별 사장단을 임명했다. 상무를 사장으로 발탁하는 파격 인사도 있었다.

한컴그룹은 2일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19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한컴MDS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동차소프트웨어(SW) 등 핵심 신사업 운영조직을 사업 부문으로 개편했다. 각 사업 부문 대표 직급은 사장이다. 사업 부문별 독립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인텔리전스 사업 부문은 IoT와 AI, 컨버전스 사업 부문은 SW 개발 툴과 열화상 카메라, 이노베이션 사업 부문은 자동차 전장 SW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사업을 맡는다.

인텔리전스 사업 부문 대표는 지창건 부사장이 맡는다. 컨버전스 사업 부문 대표는 전동욱 상무(왼쪽), 이노베이션 사업 부문 대표는 이창열 상무(오른쪽)가 각각 담당한다. 이들의 새 직급은 사장이다. 또 서상수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했고 이사 5명을 신규 선임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