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 갤럭시A90 5G, 갤럭시 폴드 등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분기 중 국내에 5G를 지원하는 첫 태블릿 '갤럭시탭S6 5G'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2020년은 삼성전자가 더 많은 단말에 5G를 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5G와 함께 그동안 가능하지 않았던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삼성전자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3.9%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작년 5G 스마트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중 1%를 차지했지만, 올해 1천687% 성장해 총판매량 중 18%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5G 시장 선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삼성 "작년 5G폰 670만대 팔았다…1분기 5G 태블릿도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