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이 3일 경기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 문을 열었다.

마이스 복합단지는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이번에 개관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아쿠아리움, 오피스(3개 동)를 포함한다.

코트야드는 글로벌 호텔 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중 하나로, 메리어트 30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천100개 호텔을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수원컨벤션센터의 필수 연관시설로 연면적 2만4천33㎡,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다.

스위트룸 23실을 포함한 총 288개 객실과 4개 연회장, 레스토랑으로 구성됐다.

호텔 지하 주차장은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결돼 컨벤션센터 행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앞에는 광교호수공원이 펼쳐져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수원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등과 연결돼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숙박시설이 될 것이라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영등포, 판교, 남대문, 마곡에 이어 국내에서 선보이는 다섯 번째 코트야드 호텔이다.

메리어트 계열로는 수원에 처음 문을 열었다.

코드야드 메리어트 호텔 개관에 이어 2월에는 연면적 12만 6천879㎡,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의 갤러리아백화점이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에 문을 연다.

12월에는 수조 용량이 2천t에 이르는 대형 아쿠아리움이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호텔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철 한화호텔&리조트 대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개관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진정한 마이스 복합단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와 메리어트 호텔이 상생하며 시너지효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만든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