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일반인 504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24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

국민 대부분은 이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과학기술 분야가 정기적으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작년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2.3%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8명 "과학기술 투자, 장기적으론 성과 낼 것"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과학 인재 양성 및 활용'(35.3%)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초 및 원천 기술 연구 지원'(33.1%),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12.3%)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9.8%가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꼽았다.

39.1%는 경제 위기 방지를 위해 '기초 원천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과학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는 '깨끗한 환경 조성'(86.1%·중복 응답), '경제발전'(83.9%), '사회적 갈등 해결'(58.1%) 등을 꼽았다.

STEPI는 이 설문 조사 결과를 'STEPI 아웃룩(Outlook) 2020' 보고서에 담아 이날 발간했다.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stepi.re.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