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이긴 적 없다…협상에 진 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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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복 위협 경고하면서 협상 여지도 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이란은 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고, 그렇다고 협상에서 진 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한 것인지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을 통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개적 언급인 셈이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보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별도 설명 없이 미국 성조기 문양을 게시해 자신의 사살 지시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이란의 보복 위협에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협상을 통한 해결의 문 역시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이란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 같다"며 "그러나 이란 최고지도자와 다른 간부들의 발언은 긴장이 추가로 고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이란은 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고, 그렇다고 협상에서 진 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한 것인지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을 통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개적 언급인 셈이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보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별도 설명 없이 미국 성조기 문양을 게시해 자신의 사살 지시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이란의 보복 위협에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협상을 통한 해결의 문 역시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이란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 같다"며 "그러나 이란 최고지도자와 다른 간부들의 발언은 긴장이 추가로 고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