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한국e스포츠협회, 남구와 공동으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 4강과 결승 경기를 5일까지 KBS 울산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회는 프로팀부터 아마추어팀까지 참여하는 국내 유일 단기 토너먼트 대회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팀 간 전력 테스트는 물론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를 만나볼 수 있다.

대회는 초대형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케스파컵 울산은 2007년과 2010년 문수월드컵경기장 호반광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대회 이후 10여 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e스포츠 프로리그 결승전이다.

e스포츠 인식 개선과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한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우승자를 결정하는 경기인 만큼, 다양한 인터넷 채널로 전 세계에 생중계돼 울산시를 알릴 예정이다.

유료 입장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