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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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프랜차이즈 불황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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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놓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매출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요행을 바라기에 앞서 매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중학교 1학년 수학 수준으로 공식을 보면, 좌변에 ‘매출’을 놓고 이를 올리고 싶다면 우변인 ‘객수’ 또는 ‘객단가’ 둘 중 하나만 올릴 수 있어도 매출은 상승한다. 혹자는 ‘말은 정말 쉽게 한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덮어놓고 ‘매출을 올리자’가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보자는 얘기다.
가령 객수를 높일 것인지, 객단가를 높일 것인지, 한 발 더 나아가 객수를 높인다면 어떤 방법으로 객수를 높일 것인지 치밀하게 전략을 짜볼 수 있다.
객단가를 올리는 방법은 더 간단하다. 높은 단가의 메뉴 판매를 유도하거나 묶음판매 또는 세트판매를 통해 평균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 대체로 객단가를 올리는 방법이 객수를 늘리는 방법보다 쉽다.하지만 뜨내기 손님만을 대상으로 하는 업이 아닌 단골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면 객단가만 올리는 방법만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객단가만 올리는 방법으로는 금세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게 된다. 한번 방문한 소비자가 재방문을 해야 사업이 지속 가능해지는 것이 프랜차이즈업의 특성이다. 첫 방문객이 느끼기에도 본인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지급 비용보다 높지 않다고 느끼면 재방문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강준식 벨룸마케팅컴퍼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