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VIP 수요 회복 기대…외인 카지노株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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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ZK.21116944.1.jpg)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시아 카지노 산업과 주가의 핵심은 중국인 VIP의 게이밍 수요가 어디에서 발현되는 가"라며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실적 트렌드가 우상향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 완화에 따른 중국인 VIP 수요 회복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해빙 무드에 따른 인바운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외국인 카지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한 마카오 카지노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외국인 카지노 기업들의 상대적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인 파라다이스가 최선호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까지 하락한 GKL의 매력도 높아졌고,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이 국내로 오는 것) 회복 국면에서 제주도 내 복합리조트 완공을 앞두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도 아직 건물가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