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2020 유통산업]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새 성장동력…올 40호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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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낸다. 2016년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1호점을 연 시코르는 지난해 30호점을 열었고, 올해는 10개 점포를 추가해 4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첫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놀이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체험형 공간을 대규모로 마련해 해외직구 전용 제품과 백화점의 럭셔리 제품을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게 꾸며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6일 문을 연 홍대점은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뷰티 쇼핑 데스티네이션(beauty shopping destination)’으로 자리 잡았다. 330㎡(약 100평) 규모로 13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들였다. 홍대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매장 구성을 기존 점포와 차별화했다. 매장 중앙에 럭셔리 브랜드 팝업 존을 뒀다. 백화점 1층의 브랜드 팝업 코너가 연상되도록 화려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20대 남성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남성 전용 화장품을 따로 모은 ‘그루밍 존’과 남성들이 직접 화장해볼 수 있는 ‘그루밍 바’도 넣었다. 남성용 제품 카테고리도 헤어, 향수,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으로 구분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다른 점포에서는 볼 수 없는 힌스, 바이네프, 네이밍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 대전에 선보일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공사를 올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한 대전의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과학 콘텐츠 학습 및 문화 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복합 시설로 내년에 문을 연다.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시설이 들어서는 건물로 약 60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로 짓는다.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가 될 예정인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유치해 중부권 거점 점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온 영등포점의 리뉴얼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우선 업계 최초로 건물 한 동 전체를 리빙관으로 꾸며 지난해 10월 새로 선보였다. 약 5000㎡(1500평) 규모로 2층에선 로얄코펜하겐 식기 등 부엌 관련 상품을, 3층에선 가전제품을 판다. 4층(침실·욕실용품)과 5~6층(거실 공간 상품과 가구)에도 층별 구성을 달리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첫 화장품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놀이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체험형 공간을 대규모로 마련해 해외직구 전용 제품과 백화점의 럭셔리 제품을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게 꾸며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6일 문을 연 홍대점은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뷰티 쇼핑 데스티네이션(beauty shopping destination)’으로 자리 잡았다. 330㎡(약 100평) 규모로 13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들였다. 홍대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매장 구성을 기존 점포와 차별화했다. 매장 중앙에 럭셔리 브랜드 팝업 존을 뒀다. 백화점 1층의 브랜드 팝업 코너가 연상되도록 화려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20대 남성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남성 전용 화장품을 따로 모은 ‘그루밍 존’과 남성들이 직접 화장해볼 수 있는 ‘그루밍 바’도 넣었다. 남성용 제품 카테고리도 헤어, 향수,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으로 구분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다른 점포에서는 볼 수 없는 힌스, 바이네프, 네이밍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 대전에 선보일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공사를 올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한 대전의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과학 콘텐츠 학습 및 문화 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복합 시설로 내년에 문을 연다.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시설이 들어서는 건물로 약 60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로 짓는다.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가 될 예정인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유치해 중부권 거점 점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온 영등포점의 리뉴얼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우선 업계 최초로 건물 한 동 전체를 리빙관으로 꾸며 지난해 10월 새로 선보였다. 약 5000㎡(1500평) 규모로 2층에선 로얄코펜하겐 식기 등 부엌 관련 상품을, 3층에선 가전제품을 판다. 4층(침실·욕실용품)과 5~6층(거실 공간 상품과 가구)에도 층별 구성을 달리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