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2020 유통산업]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태국·베트남 론칭…메가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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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올해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를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생활용품 사업은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았고, 해외 사업은 아세안 국가와 미주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했다. 2019년 2월에는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인 씨얌파라곤과 메가방나쇼핑센터에 입점했다. 3월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에이지투웨니스 론칭쇼를 대대적으로 열었다.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가 얼굴을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 기능이 있다는 데 마케팅 초점을 맞췄다. 덥고 습한 베트남 기후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베트남어로 ‘차가운 팩트’를 뜻하는 ‘펀란’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의 뷰티 전문 매장인 하사키 뷰티앤스파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라자다 등에도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작년 5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토코피디아, 쇼피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유통망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사업을 키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로벌에서 주관하는 ‘티몰 글로벌 TG1000 파트너 서밋’에서 ‘1억위안화(약 167억원) 브랜드상’을 받았다. 2017년 ‘티몰 글로벌 뷰티부문 인기제품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억위안화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이다. 티몰 글로벌은 입생로랑, 제이준코스메틱, 샹프리 등 중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해 광군제인 11월 11일 티몰 글로벌 애경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하루 동안 92억원(약 5554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4.7배 높은 수치다. 판매 50분 만에 2017년 광군제 매출액을 돌파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에센스 커버팩트로, 광군제 하루 동안 35만9000개 이상의 팩트가 팔려나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했다. 2019년 2월에는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인 씨얌파라곤과 메가방나쇼핑센터에 입점했다. 3월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에이지투웨니스 론칭쇼를 대대적으로 열었다.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가 얼굴을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 기능이 있다는 데 마케팅 초점을 맞췄다. 덥고 습한 베트남 기후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베트남어로 ‘차가운 팩트’를 뜻하는 ‘펀란’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의 뷰티 전문 매장인 하사키 뷰티앤스파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라자다 등에도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작년 5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토코피디아, 쇼피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유통망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사업을 키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로벌에서 주관하는 ‘티몰 글로벌 TG1000 파트너 서밋’에서 ‘1억위안화(약 167억원) 브랜드상’을 받았다. 2017년 ‘티몰 글로벌 뷰티부문 인기제품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억위안화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이다. 티몰 글로벌은 입생로랑, 제이준코스메틱, 샹프리 등 중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 마케팅도 강화한다. 지난해 광군제인 11월 11일 티몰 글로벌 애경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하루 동안 92억원(약 5554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4.7배 높은 수치다. 판매 50분 만에 2017년 광군제 매출액을 돌파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에센스 커버팩트로, 광군제 하루 동안 35만9000개 이상의 팩트가 팔려나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