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모모, 김희철과 열애 인정 후 첫 심경고백 "원스 놀라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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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과 열애 중인 모모
팬들 위해 손편지 게재
팬들 위해 손편지 게재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김희철과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모모는 6일 트와이스 공식 팬패이지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원스(팬클럽)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잘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를 놀라게 해 버려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모모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것도 많이 고민했다. 이걸로 원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는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저는 원스들과 대화를 많이 해왔으니 저의 방법으로 소통하고 싶어 편지를 썼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 춤 추는 게,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고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해왔다. 영광스럽게 트와이스라는 좋은 가족을 만났고 원스들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원스와 소통하는게 너무 재밌었다. 일을 하고 퇴근할 때도 매니저들이 지칠만큼 브이앱도 했다. 영상 편집도 원스가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했다. 일이 아니라 너무 좋아서, 그 마음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모는 팬들과의 소통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저 원스와 가깝게 지내고 싶다. 제가 이만큼 한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만큼 원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원스에게 또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철과 모모는 새해 첫 가요계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지난해 8월엔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5개월 만에 인정했다.
열애 인정 후 김희철은 유튜브 채널 '김희철'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김희철이 모모와의 열애가 알려진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유튜브를 그만 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음은 모모 손편지 전문.
원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잘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싶어서 이렇게 써보게 됐어요. 벌써 원스들이랑 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게 5번째네요!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이 정말 긴 시간이기도 하고. 아직 짧은 시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원스들이랑 같이 해 온 추억들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해마다 원스들도 저희와 같이 해온 추억들이 다 다를 거고 저도 해마다 원스들이랑 함께 한 추억도 다르고. 기억에 남는 것들도 달랐어요. 그래서 2020년에는 2019년에 원스들에게 받은 많은 행복이랑 추억들을 더 주고 싶고, 원스들에게 더 많은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소토도 많이 하는 게 목표였어요.
근데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것도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이걸로 원스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는 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저는 원스들과 대화를 많이 해왔으니까 저의 방법으로 원스들이랑 소통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저는 어였을 때 그냥 춤추는 게 좋아서,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어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그런 이유로 시작해서 열심히 해왔어요.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트와이스라는 정말 좋은 가족들을 만났어요. 그리고 트와이스를 하면서 우리 원스들을 만나게 됐어요.
물론 춤추고 노래하는 게 당연히 너무 좋아요. 근데 저는 원스들이랑 소통하고 이런 것도 너무 재밌고 그게 하나하나 행복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일을 하고 퇴근을 할 때도 "오, 원스들이랑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 언니 오빠들도 지칠 정도로 브이앱도 하고. 그리고 영상 편집해서 올리는 것도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원스가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하나로 하고 있고. 그리고 그 영상 찍는 것도 일이 아니라 휴가 때 놀러 갔는데 너무 좋아서. 그 마음 하나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 건 저희한테 일을 한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진짜 원스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고, 그게 너무 좋고. 원스가 좋아해주는 거 보는 거 너무 좋으니까. 원스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고. 그게 너무 좋고. 원스가 좋아해 주는 거 보는 게 너무 좋으니까. 원스들이 지칠 정도로 7시간 브이앱을 했을 때도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제가 이만큼 한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 이만큼 원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소통해주고 저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원스들이 너무너무 고맙기도 하고. 항상 원스도 우리 힘이 되어 주고 그만큼 더 원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항상 자랑스럽고 진짜 소중해요. 제가 지금 말이 정리가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의 원스에 대한 진심이 아주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2020년 이제 시작이니까 원스, 트와이스 모두 건강이 1번이고!
사람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든 일도 있을 거고. 우리 때문에 짜증 나거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원스들에게는 힘든 일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몇 배 더 남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원스들에게 더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항상 미안하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말 표현 잘할 수 있는 편은 아니지만 끝까지 이렇게 긴 편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모모는 6일 트와이스 공식 팬패이지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원스(팬클럽)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잘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를 놀라게 해 버려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모모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것도 많이 고민했다. 이걸로 원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는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저는 원스들과 대화를 많이 해왔으니 저의 방법으로 소통하고 싶어 편지를 썼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 춤 추는 게,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고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해왔다. 영광스럽게 트와이스라는 좋은 가족을 만났고 원스들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원스와 소통하는게 너무 재밌었다. 일을 하고 퇴근할 때도 매니저들이 지칠만큼 브이앱도 했다. 영상 편집도 원스가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했다. 일이 아니라 너무 좋아서, 그 마음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모는 팬들과의 소통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저 원스와 가깝게 지내고 싶다. 제가 이만큼 한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만큼 원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원스에게 또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철과 모모는 새해 첫 가요계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지난해 8월엔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5개월 만에 인정했다.
열애 인정 후 김희철은 유튜브 채널 '김희철'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김희철이 모모와의 열애가 알려진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유튜브를 그만 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음은 모모 손편지 전문.
원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잘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싶어서 이렇게 써보게 됐어요. 벌써 원스들이랑 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게 5번째네요!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이 정말 긴 시간이기도 하고. 아직 짧은 시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원스들이랑 같이 해 온 추억들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해마다 원스들도 저희와 같이 해온 추억들이 다 다를 거고 저도 해마다 원스들이랑 함께 한 추억도 다르고. 기억에 남는 것들도 달랐어요. 그래서 2020년에는 2019년에 원스들에게 받은 많은 행복이랑 추억들을 더 주고 싶고, 원스들에게 더 많은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소토도 많이 하는 게 목표였어요.
근데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것도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이걸로 원스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는 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저는 원스들과 대화를 많이 해왔으니까 저의 방법으로 원스들이랑 소통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저는 어였을 때 그냥 춤추는 게 좋아서,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어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그런 이유로 시작해서 열심히 해왔어요.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트와이스라는 정말 좋은 가족들을 만났어요. 그리고 트와이스를 하면서 우리 원스들을 만나게 됐어요.
물론 춤추고 노래하는 게 당연히 너무 좋아요. 근데 저는 원스들이랑 소통하고 이런 것도 너무 재밌고 그게 하나하나 행복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일을 하고 퇴근을 할 때도 "오, 원스들이랑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 언니 오빠들도 지칠 정도로 브이앱도 하고. 그리고 영상 편집해서 올리는 것도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원스가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하나로 하고 있고. 그리고 그 영상 찍는 것도 일이 아니라 휴가 때 놀러 갔는데 너무 좋아서. 그 마음 하나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 건 저희한테 일을 한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진짜 원스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고, 그게 너무 좋고. 원스가 좋아해주는 거 보는 거 너무 좋으니까. 원스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고. 그게 너무 좋고. 원스가 좋아해 주는 거 보는 게 너무 좋으니까. 원스들이 지칠 정도로 7시간 브이앱을 했을 때도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제가 이만큼 한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 이만큼 원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소통해주고 저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원스들이 너무너무 고맙기도 하고. 항상 원스도 우리 힘이 되어 주고 그만큼 더 원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항상 자랑스럽고 진짜 소중해요. 제가 지금 말이 정리가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의 원스에 대한 진심이 아주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2020년 이제 시작이니까 원스, 트와이스 모두 건강이 1번이고!
사람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든 일도 있을 거고. 우리 때문에 짜증 나거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원스들에게는 힘든 일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몇 배 더 남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원스들에게 더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항상 미안하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말 표현 잘할 수 있는 편은 아니지만 끝까지 이렇게 긴 편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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