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타트업들은 삼성,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제품들과 혁신상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혁신상을 수상한 ㈜피씨티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태블릿 PC(제품명 :택타일 프로)를 개발한 기업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의 창업기업 투자활성화 지원과 SW산업별 R&BD 사업화 지원 등을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인 엑소리햅을 개발한 ㈜엑소시스템즈도 혁신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엑소리햅은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재활운동 및 신경지배근 전기자극을 주어 약화된 관절 주위의 근육을 회복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전임에도 이미 B2B, B2C 채널에서 판매 계약을 이루어내며 제품 출시 이후 기대가 되고 있다.
㈜엑소시스템즈 역시 진흥원의 지역혁신형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사업을 비롯해 차세대 융복합콘텐츠 개발 지원 등의 도움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는 단계이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는 전자제품 뿐 아니라 IT정보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까지 영역이 넓어진 가운데 ‘혁신상 수상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반드시 눈 여겨봐야할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성남시의 스타트업이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CES 2020’에 성남시 중소벤처기업 7개사(한국관)와 스타트업 8개사(유레카파크) 구성된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