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안보대표,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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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안보대표,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에 유감 표명](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EP20191210006501848_P2.jpg)
보렐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핵합의에 대한 이란의 최근 발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종전과 같이 우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5일 사실상 핵합의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5년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미국, 독일 등 6개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대이란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핵합의를 타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공습에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숨지자 이란은 "핵합의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수량 제한을 더는 지키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AFP 통신에 EU 내에서 솔레이마니 사망 후 고조되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