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가 과연 먹거리로서 동물의 희생을 당연하게 본 것인지, 아니면 그런 희생에 대한 고마움이나 죄의식이 없는 인간을 빈정대기 위해 이 가사를 택했는지는 불투명하다. 원시를 보면 전자가 맞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과도한 육식이 초래한 지구 환경과 생명존중의 이슈를 생각하면 이제는 후자에 무게추를 두고 싶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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