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실체 밝힌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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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 '아침마당' 출연
생활 속 건강 관리법 소개
이시형 박사 "규칙적인 생활 중요해"
생활 속 건강 관리법 소개
이시형 박사 "규칙적인 생활 중요해"
이시형 박사가 행복해지는 비법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꼽았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시형 신경정신과 박사가 출연했다. 이시형 박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사는 비법으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밥 잘 먹고 잠 잘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운동에 대해서도 "특별한 건 없다"며 "계단을 올라가고, 식사는 한국 전통식이 건강식이다. 여기에 유기농으로 해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시형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의 권위자로 실체가 없다고 여겨졌던 '화병'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들었다. '배짱으로 삽시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병원 없는 세상을 연설하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1934년 생으로 올해 86세이지만 아직도 정정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엔 국내 최초 윌니스(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 마을 '힐리언스 선마을'을 만들었고, 2009년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해 뇌과학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날 '아침마당'에서도 이시형 박사는 세로토닌을 강조했다.
이시형 박사는 감정조절에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세로토닌을 꼽으며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그걸 잘 조절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드미컬한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생활 속 운동을 강조했다. 또 일상 속 명상법도 소개했다.
이시형 박사는 명상하는 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면 잡념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게 정상이다. 다만 떠올라도 내 마음, 생각 흐름에 나를 맡기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수면에 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잠을 자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며 "잠이 안 올 때는 밤을 새워보자 독한 마음을 먹으면 잠이 온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형 박사 역시 '새벽형 인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시형 박사는 "밤 11시에 자고 새벽 4시 반이나 5시 반에 일어난다"며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다. 추워서 밖에 안 나가고 더우면 또 못 나가지 않나. 방 안에서 40분 운동하고 명상하고 스트레칭 하는 편"이라고 생활 속 건강법을 강조했다.
이어 "운동 잘하고 식사 조절 잘해도 마음이 고약해서 누군가를 치고 싶다고 하면 약이 되지 않는다.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시형 신경정신과 박사가 출연했다. 이시형 박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사는 비법으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밥 잘 먹고 잠 잘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운동에 대해서도 "특별한 건 없다"며 "계단을 올라가고, 식사는 한국 전통식이 건강식이다. 여기에 유기농으로 해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시형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의 권위자로 실체가 없다고 여겨졌던 '화병'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들었다. '배짱으로 삽시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병원 없는 세상을 연설하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1934년 생으로 올해 86세이지만 아직도 정정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엔 국내 최초 윌니스(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 마을 '힐리언스 선마을'을 만들었고, 2009년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해 뇌과학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날 '아침마당'에서도 이시형 박사는 세로토닌을 강조했다.
이시형 박사는 감정조절에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세로토닌을 꼽으며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그걸 잘 조절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드미컬한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생활 속 운동을 강조했다. 또 일상 속 명상법도 소개했다.
이시형 박사는 명상하는 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면 잡념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게 정상이다. 다만 떠올라도 내 마음, 생각 흐름에 나를 맡기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수면에 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잠을 자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며 "잠이 안 올 때는 밤을 새워보자 독한 마음을 먹으면 잠이 온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형 박사 역시 '새벽형 인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시형 박사는 "밤 11시에 자고 새벽 4시 반이나 5시 반에 일어난다"며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다. 추워서 밖에 안 나가고 더우면 또 못 나가지 않나. 방 안에서 40분 운동하고 명상하고 스트레칭 하는 편"이라고 생활 속 건강법을 강조했다.
이어 "운동 잘하고 식사 조절 잘해도 마음이 고약해서 누군가를 치고 싶다고 하면 약이 되지 않는다.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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