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문화포럼(회장 오지철)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정한 ‘광화문문화예술상’ 첫 수상자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86·사진)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시상 후 이 장관은 ‘신 지정학으로 본 한반도의 미래(한·중·일 문화비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강연 뒤에는 ‘한·중·일 문화교류협력과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2000년 1월 첫 모임을 연 광화문문화포럼은 문화예술인과 언론인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