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우한 폐렴 홍콩 확산' 소문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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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이 홍콩에 퍼지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당국은 원인 불명의 폐렴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아니며 인체 전염 증거도 없다고 했다. 홍콩 병원 관계자도 현재까지 홍콩에서 원인 불명의 우한 폐렴에 걸린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 언론들은 지난 7일 최소 9건의 발열, 호흡기 감염, 폐렴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우한 폐렴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콩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인 불명의 우한 폐렴이 도심을 강타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특구 행정장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가짜 뉴스 확산이 전염병 퇴치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홍콩 시민들에게 SNS의 내용을 무조건 믿지 말고 진짜와 가짜 정보를 구분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불안감이 커지면서 홍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는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59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중태다. 중국 당국은 현재 밀접 접촉자 163명에 대해 추적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사망 사례는 없다. 중환자 또한 11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당국은 원인 불명의 폐렴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아니며 인체 전염 증거도 없다고 했다. 홍콩 병원 관계자도 현재까지 홍콩에서 원인 불명의 우한 폐렴에 걸린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 언론들은 지난 7일 최소 9건의 발열, 호흡기 감염, 폐렴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우한 폐렴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콩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인 불명의 우한 폐렴이 도심을 강타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특구 행정장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가짜 뉴스 확산이 전염병 퇴치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홍콩 시민들에게 SNS의 내용을 무조건 믿지 말고 진짜와 가짜 정보를 구분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불안감이 커지면서 홍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는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59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중태다. 중국 당국은 현재 밀접 접촉자 163명에 대해 추적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사망 사례는 없다. 중환자 또한 11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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