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국 주둔기지를 공격한 것이 이란으로 보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로 날아온 미사일이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중 최소한 두 곳 이상이 공격을 받은 것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초기 피해 상황을 평가하는 중이며 미국 요원과 파트너,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8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이날 공격은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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