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원전 인근서 규모 4.5 지진…"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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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남부 해안 도시 부셰르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8일(현지시간) 오전 6시 49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앙은 페르시아만 인근 부셰르 원전에서 약 50㎞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부셰르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부셰르 발전소는 이란의 유일한 민간 핵발전소로, 규모 9.0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부셰르 원전은 1975년 당시 이란 팔레비 왕정이 독일과 계약을 맺고 착공했으나 4년 뒤 이슬람 혁명으로 중단됐다.
이후 이란 정부는 1995년 러시아와 원전 계약을 맺어 사업을 재추진했고, 자금난과 서방의 제재로 공정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3년 9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진앙은 페르시아만 인근 부셰르 원전에서 약 50㎞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부셰르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부셰르 발전소는 이란의 유일한 민간 핵발전소로, 규모 9.0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부셰르 원전은 1975년 당시 이란 팔레비 왕정이 독일과 계약을 맺고 착공했으나 4년 뒤 이슬람 혁명으로 중단됐다.
이후 이란 정부는 1995년 러시아와 원전 계약을 맺어 사업을 재추진했고, 자금난과 서방의 제재로 공정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3년 9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