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소감 "심보경으로 행복한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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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소감 전해
"변해가는 '심보경' 연기하며 행복했다"
"변해가는 '심보경' 연기하며 행복했다"

오는 9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인선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작 전부터 좋은 사람들과 작품을 하게 되었다며 축하 연락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글, 그리고 꿈이 아닌 현실을 좇아야만 했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끝내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변해가는 '심보경'을 연기할 수 있었던 5개월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믹 스릴러 판타지라는 복합장르 덕에 어느 한 장면도 마음 놓고 찍을 수 없었던 이번 작품은 끝까지 전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찍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멋진 사람들이 모여 더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