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아이스크림 주문하자 … 언급된 오레오 "사랑스러워"
방탄소년단 뷔가 여행 중 아이스크림 종류인 '오레오 맥플러리'를 주문하자 美 오레오(Oreo)社가 즉각 반응했다.

지난 7일 ‘BTS BON VOYAGE Season 4 Ep.8 : 서로가 본 서로의 빛’을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의 여행예능 본보야지 시즌 4가 막을 내렸다.

데뷔 후 첫 한 달 간의 휴가 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이번 본보야지여행을 통해 뉴질랜드 대자연을 배경으로 캠핑과 액티비티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낚시팀과 자전거팀으로 나뉘어 각자 여정의 마지막 아쉬움을 달랬는데 멤버뷔는 홀로 햄버거가게를 찾았다. 뷔는 점원에게 아이스크림 메뉴 중 하나인 "오레오 맥플러리"를 주문했고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발음하며 주문하는 뷔의 귀여운 모습은 SNS에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같은 언급에 세계적인 쿠키 제조사 나비스코(Nabisco)의 ‘오레오(Oreo)’ 공식계정은 “지금까지 본 중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이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기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나비스코사의 또 다른 쿠키브랜드인 칩스 아호이(Chips Ahoy)는 SNS 계정에서 “Who is your bias?(당신의 최애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taehyung(BTSV의 본명)"이라 답하며 뷔를 최애라고 당당히 밝힌 바 있어 당분간 미국 최고 쿠키사의 뷔 사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햄버거 마니아로 알려진 뷔가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해시브라운을 주문하고 즐겁게 먹으려는 찰나, 매장의 한 꼬마 아이가 계속 뷔에게 관심을 보여 호기심을 자아냈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뷔에게 싸인이나 사진을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이는 뷔가 아닌 뷔가 시킨 제품에 붙어 있던 스티커에 더 큰 관심이 있었다.

처음에 멋모르고 새 햄버거를 통째로 주려고 했던 뷔는 아이가 원하는 것이 스티커라는 것을 알고는 스티커를 몽땅 수거해 주었으며 마시던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에서 스티커를 더 발견하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다시 불러 스티커를 전달했다.

세계적인 기업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뷔이지만 꼬마에게는 스티커에 밀린 모양새에 팬들은 너무 귀여운 에피소드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BTS MAP OF THE SOUL:7”이 2월 21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예약판매는 9일부터 시작된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숫자 “7”이 포스팅으로 올라와 팬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해석과 분석을 내놓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