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부활하나…'검단파라곤' 경쟁률 8.6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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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7개 단지 중 3개만 청약마감
미분양 잔여가구 많은 가운데 올해 첫 분양
예상 뛰어넘는 1순위 경쟁률 보여
미분양 잔여가구 많은 가운데 올해 첫 분양
예상 뛰어넘는 1순위 경쟁률 보여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들.(자료 이지종합개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01.21391767.1.jpg)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지종합개발이 검단신도시 AA2블록에 짓는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778가구 모집에 672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6대1을 기록했다. 전용 84㎡ 단일면적, 두 가지 타입에서 청약을 받았다. A타입이 333가구 모집에 4265명이 청약해 기타지역에서 최고 경쟁률 24.69대 1을 기록했다. B타입도 기타지역 최고 경쟁률 1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경쟁률에 대해 의외로 선전했다는 분위기다.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책을 연거푸 내놓은데다 검단신도시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아직 남아있어서다. 지난해 4분기에 공급된 7개의 단지 중 청약이 마감된 단지는 3개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수도권 신도시에서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줍줍'(줍고 줍는다의 신조어)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지역이다.
지난해 초 미분양이 발생하기 시작했던 검단신도시는 2~3분기에 거쳐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해 5월 공급한 ‘인천검단파라곤1차’ 또한 미분양을 거쳤지만, 이내 판매를 마쳤다. 하지만 미분양이 소진될 시기였던 지난 4분기에 공급이 재개되면서 다시 미분양이 쌓여있는 상태다. 연말 AB2블록에 조성되는 ‘검단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의 경우 1066가구 모집에 158건만 접수됐다. 90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고 오는 11일 잔여세대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들.(자료 이지종합개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01.21391766.1.jpg)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