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백토서팁'과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위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국내 임상 1b/2a상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18년 1월부터 진행 중인 임상 1b상을 임상 2a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메드팩토는 피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에서 임상 2a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안전성 자료를 확보했다. 이로써 피험자 36명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메드팩토는 전이성 위선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서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이성 위선암은 위점막상피에 생기는 종양이다. 위암 중에서 가장 흔하지만 악성이다.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5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임상은 내년에 마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