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와대를 출입하는 내외신 기자가 참석하며,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이 직접 선택한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경제, 정치사회, 외교안보 등 국정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이라며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들 궁금해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7일 신년사를 통해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자주 국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도 별도의 각본은 준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