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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전 진땀승' 김학범호 공격수들의 반성 "동료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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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 "흐름 바꾸지 못해 죄송"…오세훈 "골을 넣었어야 했다"

    '중국전 진땀승' 김학범호 공격수들의 반성 "동료에게 미안"
    "다시는 이런 경기 나오지 않게 더 준비하겠습니다.

    "(오세훈),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힘들게 만들어서 반성합니다.

    "(이동경)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 공격수들이 9일 중국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 극장골로 1-0 진땀승을 따낸 것에 대해 반성했다.

    김학범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인 중국을 맞아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상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대원(대구)과 엄원상(광주)을 투입했다.

    이동경(울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오세훈의 뒤를 받쳤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이동경, 김대원, 엄원상의 날카로운 슛으로 중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볼의 방향이 너무 정직했다.

    위력은 있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만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원톱 스트라이커 오세훈까지 적진 한복판에서 고립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한국은 전반에 72%의 높은 점유율에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무승부 위기에서 후반 초반 교체로 투입된 이동준이 추가시간에 김진규(이상 부산)의 공간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극장골을 꽂으면서 한국은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중국전 진땀승' 김학범호 공격수들의 반성 "동료에게 미안"
    이제 다음 상대는 12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 이란이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만큼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태극전사 공격수들 역시 중국전의 아쉬움을 스스로 반성하면서 이란전 쾌승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동경은 중국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경기라 쉽지 않았다.

    몸도 그렇게 가볍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인내심으로 득점하며 승점 3을 따낸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전반 4분 한국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한 이동경은 "전반에 내가 득점했으면 더 쉽게 풀릴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 동료에게 미안하다.

    쉽게 걸 수 있는 경기를 힘들게 만들었던 것을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원톱 스트라이커 오세훈의 심정도 이동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세훈은 "공격 지역에서 득점을 못 해 아쉽다.

    공격수로서 제가 골을 넣었어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감독님이 센터백 2명을 붙잡아 두라고 하셨는데 그러지 못했다.

    감독님께 혼나야 한다"라며 "오늘 같은 경기는 절대 하지 않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유럽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당연히 교체돼서 들어간 선수가 경기 흐름을 바꿔야 하고 팀에 도움이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반성했다.

    '중국전 진땀승' 김학범호 공격수들의 반성 "동료에게 미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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