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르트등 독점 브랜드 대거 입점
▽ "젊은층이 찾는 '뷰티 메카'로 자리매김"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유플렉스 1층에 글로벌 뷰티 리테일러 '세포라(Sephora)'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232㎡(약 70평) 규모로, 일반 화장품 매장(34㎡·10평)보다 7배 가량 크다.
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세포라는 프랑스·미국·이탈리아·중국 등 세계 3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촌점 유플렉스에 입점하는 세포라 매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자)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를 겨냥한 국내외 화장품 6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등 세포라에서만 선보이는 독점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포라 특유의 고객 체험 서비스 공간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이 15분간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뷰티 스튜디오'가 매장 가운데 들어선다. 화장품 전문가인 '뷰티 어드바이저'가 고객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 크레더블(SkinCredible)'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세포라 입점으로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을 젊은층의 뷰티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지난해 11월 본관 1층 화장품 매장(약 250평 규모)을 5년 만에 리뉴얼했다. '뷰티 체험존'과 '셀프 테스트 바' 등 체험 시설을 대폭 늘렸고,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쿠아디파르마·산타마리아노벨라 등 글로벌 향수 브랜드와 프리미엄 바디용품브랜드 사봉을 새로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새로운 MD와 경험을 중요시 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뷰티 메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