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2년 연속 서울지역 4년제 여대 취업률 1위에 올랐다.

10일 교육부가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숙명여대의 취업률은 64.4%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63.0%·2017년 12월 기준)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숙명여대는 2년 연속 서울지역 4년제 여대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덕여대(62.4%)와 이화여대(62.1%), 덕성여대(62.0%) 등을 제쳤다.

학과별로는 약학대학 취업률이 96.3%로 가장 높았다. △앙트러프러너십전공 85.7% △독일언어·문화학과 81% △공예과 80% △글로벌서비스학부 80% 등이 뒤를 이었다. 숙명여대는 취업률 상승 요인으로 현직에 있는 동문과 연계한 다양한 취업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시행을 꼽았다. 옥경영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은 “앞으로도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