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테크로스, 부방의 최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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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쿠첸 대표, 지분 18% 매각
동생 이중희 테크로스 부사장 입지↑
동생 이중희 테크로스 부사장 입지↑
▶마켓인사이트 1월 10일 오후 1시
부방그룹의 수처리 계열사 테크로스가 지주회사인 부방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LG그룹의 수처리 자회사를 사들여 몸집을 불린 데 이어 그룹 지배구조에서도 정점에 오르게 됐다.
부방은 지난 9일 최대주주인 이대희 쿠첸 대표가 보유 지분 18.48%(1110만 주)를 테크로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부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던 테크로스는 이번 거래로 부방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 대표의 지분은 30.04%에서 11.55%로 줄어들었다. 그의 동생이자 부방의 3대주주인 이중희 테크로스 부사장과의 지분(10.13%) 격차가 1%대로 좁혀졌다.
해양 수처리기업인 테크로스는 이 회장이 현재 최대주주(지분율 55.05%)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차남인 이 부사장이 2대주주(19.09%)로서 핵심 경영진 역할을 하고 있다.
테크로스는 지난해 LG그룹의 수처리 전문 계열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하이엔텍을 인수하면서 외형을 한층 키웠다. 부방의 최대주주가 장남인 이 대표에서 테크로스로 바뀌면서 차남 이 부사장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부방그룹의 수처리 계열사 테크로스가 지주회사인 부방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LG그룹의 수처리 자회사를 사들여 몸집을 불린 데 이어 그룹 지배구조에서도 정점에 오르게 됐다.
부방은 지난 9일 최대주주인 이대희 쿠첸 대표가 보유 지분 18.48%(1110만 주)를 테크로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부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던 테크로스는 이번 거래로 부방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 대표의 지분은 30.04%에서 11.55%로 줄어들었다. 그의 동생이자 부방의 3대주주인 이중희 테크로스 부사장과의 지분(10.13%) 격차가 1%대로 좁혀졌다.
해양 수처리기업인 테크로스는 이 회장이 현재 최대주주(지분율 55.05%)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차남인 이 부사장이 2대주주(19.09%)로서 핵심 경영진 역할을 하고 있다.
테크로스는 지난해 LG그룹의 수처리 전문 계열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하이엔텍을 인수하면서 외형을 한층 키웠다. 부방의 최대주주가 장남인 이 대표에서 테크로스로 바뀌면서 차남 이 부사장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