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시가총액 18위…"추가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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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년 만에 주가 51% 올라
글로벌 기업 시총 100위 중 한국기업은 삼성전자뿐
글로벌 기업 시총 100위 중 한국기업은 삼성전자뿐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상장지수펀드 제외) 18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초 28위에서 10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3만8750원에서 5만8600원으로 51% 뛰었다. 지난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상당하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10일(장 마감 기준)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626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269억원어치 사들였다.
글로벌 시총 100위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작년 말 상장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였다.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약 1조8200억달러(약 2113조9300억원)에 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