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감을 원하는가? 영화 '옹박'처럼 차고, 날리고,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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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해외 액티비티 즐겨볼까
해외 액티비티 즐겨볼까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지역과 시기는 물론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최근에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여행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다 가는 명소를 둘러보는 찍기 여행에서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을 직접 해보는 체험 여행으로 선호도가 바뀌면서 나타난 변화다. 그 덕분에 액티비티 종류도 음식 만들기부터 트레킹, 천등 띄우기, 도끼 던지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흥미롭고 짜릿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여행지 액티비티를 모아봤다.
대만 스펀의 천등 띄우기
일본 여행 불매 여파로 대만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취항 증가로 2020년에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작은 기차역이 예쁜 스펀에서는 옛 철도인 핑시선 위에서 소원을 담아 천등을 띄우는 것이 인기다. 건강과 사랑, 재물 등 각자의 소원을 적은 천등이 밤하늘을 날면 그야말로 장관이 펼쳐진다. 천등의 가격은 단색이 150대만달러(약 5748원), 컬러가 200대만달러(약 7664원)다. 여러 명이 더불어 천등 하나를 날리기도 한다. 천등 가게의 직원들은 소원을 적은 천등의 사면을 돌려가며 일일이 사진을 찍어준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트레킹
전 세계 걷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인 영국 스코틀랜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는 감동적인 자연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사람들도 ‘천국’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스카이섬 투어는 필수코스다. 스카이섬 투어는 단독으로 스카이섬만 가지는 없고 목이 긴 괴물 네시가 출현한다는 네스호와 스코틀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알려진 에일린 도난 성을 묶어서 투어를 한다. 에든버러와 글래스고에서 출발한다.
프랑스 루아르 고성투어
‘배낭 여행 1세대’가 다시 유럽을 간다면 재발견의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예전처럼 무작정 걷기만 하거나 혹은 수없이 많은 여행지를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여행테마를 접목한 여행을 떠나려 한다. 그중 하나가 우아하게 즐기는 고성(古城)투어다. 원래 루아르강 주변은 프랑스 역대 왕들과 귀족들의 사냥터이자 별장이 많았던 곳이다. 프랑스 대통령이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용하는 샹보르 성과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왕비 카트린이 정원을 꾸민 슈농소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무덤이 있는 앙부아즈성 등 여러 성을 둘러보게 된다.
태국 방콕 무에타이 클래스
특별한 태국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무에타이’ 체험에 도전해보자. 무에타이는 한국의 태권도처럼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무예다. 무에타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운동 경험이 풍부한 숙련자까지 수준별 맞춤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강습이 이뤄지는 왓차라 무에타이 체육관은 현지에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수업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전문 트레이너가 두 시간 동안 영어로 무에타이의 기본 자세와 기술을 알려준다. 강습비는 한 번에 2만~3만원 수준. 낯선 이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1인 프라이빗 클래스, 일행이 있다면 조인 클래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헬기 나이트 투어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은 그 어느 도시보다 화려하다. 형형색색 조명이 빛나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다른 눈높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헬기 나이트 투어가 제격이다. 벨라지오호텔과 시저 팰리스, 더 에펠탑, 엠지엠그랜드, 룩소르, 스트래토스피어 타워 등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다운타운의 랜드마크를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은 6명, 비행시간은 15분 내외가 걸린다. 만 21세 이상 탑승객에게는 이륙 전 샴페인 한 잔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도끼 던지기 체험
싱가포르 여행 중 무용담을 만들고 싶다면 도끼 던지기 체험을 즐겨보자. 평소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손맛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그랜드스탠드에 있는 액스팩터는 싱가포르 최초의 도끼 던지기 체험장. 지하철 보타닉가든역과 식스애비뉴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체험장에선 전문 강사가 힘과 도끼의 회전방향을 조절해 나무 과녁을 맞히는 요령을 알려준다. 평일(월~금요일)은 낮 12시부터, 주말(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필리핀 세부 캐니어닝·고래상어 투어
가와산은 필리핀 세부 남부 바디안에 있는 협곡 지역이다. 이곳에선 협곡의 좁은 골짜기를 따라 다이빙, 수영, 트레킹 등 캐니어닝을 즐기는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높이 1~15m까지 6단계 다이빙 스팟에서 느끼는 짜릿함은 가와산 캐니어닝의 백미로 꼽힌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덩치는 크지만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잘 따르는 고래상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에서 가와산 캐니어닝과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묶은 단독 투어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이선우 기자 skycbi@hankyung.com
대만 스펀의 천등 띄우기
일본 여행 불매 여파로 대만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취항 증가로 2020년에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작은 기차역이 예쁜 스펀에서는 옛 철도인 핑시선 위에서 소원을 담아 천등을 띄우는 것이 인기다. 건강과 사랑, 재물 등 각자의 소원을 적은 천등이 밤하늘을 날면 그야말로 장관이 펼쳐진다. 천등의 가격은 단색이 150대만달러(약 5748원), 컬러가 200대만달러(약 7664원)다. 여러 명이 더불어 천등 하나를 날리기도 한다. 천등 가게의 직원들은 소원을 적은 천등의 사면을 돌려가며 일일이 사진을 찍어준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트레킹
전 세계 걷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인 영국 스코틀랜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는 감동적인 자연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사람들도 ‘천국’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스카이섬 투어는 필수코스다. 스카이섬 투어는 단독으로 스카이섬만 가지는 없고 목이 긴 괴물 네시가 출현한다는 네스호와 스코틀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알려진 에일린 도난 성을 묶어서 투어를 한다. 에든버러와 글래스고에서 출발한다.
프랑스 루아르 고성투어
‘배낭 여행 1세대’가 다시 유럽을 간다면 재발견의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예전처럼 무작정 걷기만 하거나 혹은 수없이 많은 여행지를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여행테마를 접목한 여행을 떠나려 한다. 그중 하나가 우아하게 즐기는 고성(古城)투어다. 원래 루아르강 주변은 프랑스 역대 왕들과 귀족들의 사냥터이자 별장이 많았던 곳이다. 프랑스 대통령이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용하는 샹보르 성과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왕비 카트린이 정원을 꾸민 슈농소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무덤이 있는 앙부아즈성 등 여러 성을 둘러보게 된다.
태국 방콕 무에타이 클래스
특별한 태국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무에타이’ 체험에 도전해보자. 무에타이는 한국의 태권도처럼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무예다. 무에타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운동 경험이 풍부한 숙련자까지 수준별 맞춤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강습이 이뤄지는 왓차라 무에타이 체육관은 현지에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수업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전문 트레이너가 두 시간 동안 영어로 무에타이의 기본 자세와 기술을 알려준다. 강습비는 한 번에 2만~3만원 수준. 낯선 이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1인 프라이빗 클래스, 일행이 있다면 조인 클래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헬기 나이트 투어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은 그 어느 도시보다 화려하다. 형형색색 조명이 빛나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다른 눈높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헬기 나이트 투어가 제격이다. 벨라지오호텔과 시저 팰리스, 더 에펠탑, 엠지엠그랜드, 룩소르, 스트래토스피어 타워 등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다운타운의 랜드마크를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은 6명, 비행시간은 15분 내외가 걸린다. 만 21세 이상 탑승객에게는 이륙 전 샴페인 한 잔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도끼 던지기 체험
싱가포르 여행 중 무용담을 만들고 싶다면 도끼 던지기 체험을 즐겨보자. 평소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손맛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그랜드스탠드에 있는 액스팩터는 싱가포르 최초의 도끼 던지기 체험장. 지하철 보타닉가든역과 식스애비뉴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체험장에선 전문 강사가 힘과 도끼의 회전방향을 조절해 나무 과녁을 맞히는 요령을 알려준다. 평일(월~금요일)은 낮 12시부터, 주말(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필리핀 세부 캐니어닝·고래상어 투어
가와산은 필리핀 세부 남부 바디안에 있는 협곡 지역이다. 이곳에선 협곡의 좁은 골짜기를 따라 다이빙, 수영, 트레킹 등 캐니어닝을 즐기는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높이 1~15m까지 6단계 다이빙 스팟에서 느끼는 짜릿함은 가와산 캐니어닝의 백미로 꼽힌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는 덩치는 크지만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잘 따르는 고래상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에서 가와산 캐니어닝과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묶은 단독 투어 상품을 운영 중이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이선우 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