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검언유착→감찰→징계…다음은 '윤석열 해임'일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는 청와대가 곧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일 문헌학자 빅토르 클렘퍼러의 저서 '제3국의 언어'를 소개하며 곧 윤 총장을 해임할 것이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빅토르 클렘퍼러는 나치 시절 시골에 숨어살면서 날마다 라디오로 흘러나오는 나치의 선동 방송을 분석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치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가 바뀌어 가는데 주목했다"면서 "클렘퍼러는 나치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휘의 변천 속에서 전쟁의 전황, 유태인 탄압 정책 전개과정 등 당시 상황을 읽어내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바깥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언어학적으로 파악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클렘퍼러의 심정을 느낀다. 저들(청와대)이 즐겨 사용하는 낱말의 변화만 봐도 저들의 의지, 저들의 계획, 저들의 목적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단어가 '피의사실 유포→인권유린→검찰출입기자→검언유착→통제받지 않는 권력→민주적 통제→감찰→징계' 순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후 이어질 단어는) 해임일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진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일 문헌학자 빅토르 클렘퍼러의 저서 '제3국의 언어'를 소개하며 곧 윤 총장을 해임할 것이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빅토르 클렘퍼러는 나치 시절 시골에 숨어살면서 날마다 라디오로 흘러나오는 나치의 선동 방송을 분석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치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가 바뀌어 가는데 주목했다"면서 "클렘퍼러는 나치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휘의 변천 속에서 전쟁의 전황, 유태인 탄압 정책 전개과정 등 당시 상황을 읽어내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바깥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언어학적으로 파악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클렘퍼러의 심정을 느낀다. 저들(청와대)이 즐겨 사용하는 낱말의 변화만 봐도 저들의 의지, 저들의 계획, 저들의 목적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단어가 '피의사실 유포→인권유린→검찰출입기자→검언유착→통제받지 않는 권력→민주적 통제→감찰→징계' 순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후 이어질 단어는) 해임일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