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확정 김학범호, 13일 랑싯으로 이동…'우즈베크전 준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에서 쾌조의 2연승을 따낸 김학범호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이 펼쳐지는 랑싯으로 이동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2일 태국 송클라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란전을 마지막으로 김학범호는 13일 송클라를 떠나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이 치러지는 랑싯으로 이동한다.

김학범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싱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상대가 결정되는데 조 1위를 하면 D조 2위, 조 2위를 하면 D조 1위와 맞붙는다.

송클라를 떠나는 김학범호는 랑싯까지 1천㎞의 장거리 여정에 나선다.

13일 오후 송클라의 핫야이 공항을 떠나는 대표팀은 1시간 30분 비행을 통해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뒤 버스 편으로 갈아타 숙소가 있는 랑싯으로 이동한다.

총 이동 시간만 7시간에 달하는 피곤한 일정이다.

이 때문에 김학범호는 13일 훈련을 하지 못하게 돼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할 시간이 14일 하루밖에 없다.

김학범호는 C조 1위를 차지하면 랑싯에서 8강·4강전을 펼친다.

조 2위를 하면 방콕에서 8강·4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26일)과 3-4위전(25일)은 모두 방콕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