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15일 우즈베크와 3차전…오세훈 '생일 자축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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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와 비겨도 조 1위로 8강 진출
"우즈베키스탄전 준비는 이미 끝냈습니다.선수 조합만 잘해주면 됩니다."
쾌조의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따낸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패 조 1위'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1-0승)과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한 한국은 승점 6으로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란(1-1무)과 비기고 중국(2-0승)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승점 4)은 2위에 랭크됐다.
1무 1패의 이란(승점 1)이 3위, 2패를 떠안은 중국이 꼴찌다.
승점 6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C조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 김학범 감독 우즈베크전에도 '깜짝 전술' 펼칠까
김학범 감독은 12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 '파격 전술'을 꺼내 들었다.
중국과 1차전에 나섰던 필드플레이어 10명 가운데 무려 7명을 바꾸는 '깜짝 변화'였다.
선수들의 대폭 변화로 조직력이 걱정됐지만 오히려 태극전사들은 이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잡으면서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는 성과 속에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선수 조합을 가동해왔다.
지난해 연말 두바이컵에서는 아예 선수를 100% 바꾸기도 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조합을 고려한 김 감독의 지략이었다.
중국전과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뀌었지만 조직력의 흔들림은 없었고, 오히려 중국과 1차전보다 결정력이 높아졌다.
김 감독은 "대표팀을 꾸리는 단계부터 다양한 선수 조합을 준비했다.
지금은 누가 '베스트 11'이라고 할 수 없다.
장단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조합만 잘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1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선수들의 템포 대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이미 이번 대회에 앞서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세 팀에 대한 준비를 끝냈다.
우즈베키스탄전 준비는 이미 마쳤다"고 강조했다. ◇ 골잡이 오세훈 '생일 자축포 '기대감'…정우영, 우즈베크 상대 2경기 연속골 도전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경기 사이 간격이 이틀밖에 없어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란과 2차전에 선수를 대거 바꿔 출전시킨 것 역시 전술적 준비와 더불어 체력 관리의 의미도 크다.
그런 의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에는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상주)이 다시 출격할 공산이 크다.
공교롭게도 오세훈은 우즈베키스탄전이 열리는 15일이 자신의 만 21세 생일이다.
그는 1999년 1월 15일생이다.
중국과 1차전에서 볼 배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최전방에 고립돼 아쉬움을 남긴 오세훈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다 김학범호로 '월반'한 오세훈은 이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규성(안양)과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이 꼭 필요하다.
또 한 명 '각성'을 해야 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김학범호의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다.
정우영은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실전 경험이 떨어진 데다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그를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김 감독의 평가다.
특히 정우영의 김학범호 데뷔골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나왔다.
정우영의 우즈베키스탄전 2경기 연속골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재능을 갖춘 선수인 만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유럽파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쾌조의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따낸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패 조 1위'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1-0승)과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한 한국은 승점 6으로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란(1-1무)과 비기고 중국(2-0승)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승점 4)은 2위에 랭크됐다.
1무 1패의 이란(승점 1)이 3위, 2패를 떠안은 중국이 꼴찌다.
승점 6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C조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 김학범 감독 우즈베크전에도 '깜짝 전술' 펼칠까
김학범 감독은 12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 '파격 전술'을 꺼내 들었다.
중국과 1차전에 나섰던 필드플레이어 10명 가운데 무려 7명을 바꾸는 '깜짝 변화'였다.
선수들의 대폭 변화로 조직력이 걱정됐지만 오히려 태극전사들은 이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잡으면서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는 성과 속에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선수 조합을 가동해왔다.
지난해 연말 두바이컵에서는 아예 선수를 100% 바꾸기도 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조합을 고려한 김 감독의 지략이었다.
중국전과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뀌었지만 조직력의 흔들림은 없었고, 오히려 중국과 1차전보다 결정력이 높아졌다.
김 감독은 "대표팀을 꾸리는 단계부터 다양한 선수 조합을 준비했다.
지금은 누가 '베스트 11'이라고 할 수 없다.
장단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조합만 잘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1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선수들의 템포 대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이미 이번 대회에 앞서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세 팀에 대한 준비를 끝냈다.
우즈베키스탄전 준비는 이미 마쳤다"고 강조했다. ◇ 골잡이 오세훈 '생일 자축포 '기대감'…정우영, 우즈베크 상대 2경기 연속골 도전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경기 사이 간격이 이틀밖에 없어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란과 2차전에 선수를 대거 바꿔 출전시킨 것 역시 전술적 준비와 더불어 체력 관리의 의미도 크다.
그런 의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에는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상주)이 다시 출격할 공산이 크다.
공교롭게도 오세훈은 우즈베키스탄전이 열리는 15일이 자신의 만 21세 생일이다.
그는 1999년 1월 15일생이다.
중국과 1차전에서 볼 배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최전방에 고립돼 아쉬움을 남긴 오세훈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다 김학범호로 '월반'한 오세훈은 이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규성(안양)과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이 꼭 필요하다.
또 한 명 '각성'을 해야 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김학범호의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다.
정우영은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실전 경험이 떨어진 데다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그를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김 감독의 평가다.
특히 정우영의 김학범호 데뷔골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나왔다.
정우영의 우즈베키스탄전 2경기 연속골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재능을 갖춘 선수인 만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유럽파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