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0 씽큐는 지난해 V50과 V50S를 잇는 듀얼 스크린폰으로 LG전자가 다음 달 모바일워드콩그레스(MWC)에서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13일 IT전문매체 슬래시리크스가 공개한 V60 씽큐의 후면 케이스 디자인을 보면 이번 신제품은 4개의 후면 카메라를 상단부에 일렬로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출시한 V50은 트리플 카메라를, V50S는 듀얼 카메라를 각각 후면에 적용한 바 있다.
전면은 V50S 처럼 중앙에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고 그 사이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화소수는 3200만소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V50S를 출시하면서 '셀피'를 많이 찍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전면에 이례적으로 고사양의 카메라를 채택했다.
업계는 V60에 3.5mm이어폰 단자가 여전히 남아 있을 예정이며 고사양 배터리와 새로운 동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건은 LG전자가 신제품 듀얼스크린에 어떤 변화를 줄지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도 새 폼팩터(특정기기 형태) 출시 없이 지난해에 이어 듀얼 스크린 모델을 전략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LG전자는 V50에서 V50S로 넘어가면서 외부에 날짜·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소형 알림창을 추가했으며, 듀얼스크린에 어느 각도에서건 고정이 가능한 '프리스탑 힌지' 기술을 적용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