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북한 인권에 눈 감은 청와대가 윤석열 자르기에 인권 동원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보수당 "윤석열 흠집이라도 내려고 하나"
"청와대, 윤석열 끌어내리기에 여념 없어"
"인권위가 상식적인 판단해주길"
"청와대, 윤석열 끌어내리기에 여념 없어"
"인권위가 상식적인 판단해주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된 고(故) 박종철 열사와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ZA.21416068.1.jpg)
권성주 새로운보수당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끌어내리기에 여념이 없는 청와대가 급기야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동원하고 나섰다"면서 "지난 연말 북한에서 넘어온 승선원들은 북측의 반발이 두려워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무시해가면서까지 북송했던 정부가 조국 전 장관의 인권을 위해 이토록 애쓰는 저의가 무엇인지 이미 국민들은 빤히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 대변인은 "조국 인권침해 관련 청와대 청원이 20만을 넘어 청와대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송부했다는 입장은 구차한 핑계에 불과하다"며 "작년 10월에 청원이 올라왔고, 12월에 20만을 넘었을 때는 지켜보겠다던 청와대가 무엇 때문에 이 시점에 인권위에 송부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윤석열 총장의 지휘부 손발을 자르고 징계로 겁박하면 수사를 내려놓을 줄 알았던 판단착오 때문 아닌가"라며 "법무장관, 총리,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 권고 기능 뿐인 인권위를 통해 윤석열 총장 흠집이라도 내려는 걸 보니 불안하긴 엄청 불안한가 보다"라고 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 "입법 사법 행정으로부터 독립된 국민인권위원회의 상식적인 판단으로 정치권력에 겁박 받는 윤석열 총장의 청와대 비리 수사가 흔들림 없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