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외신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집권 4년 차 남북 관계 개선 방안과 검찰 인사 논란, 한일 관계, 부동산 정책 등 어려운 국정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지난주에 이미 발표됐기 때문에 이 시간동안엔 내·외신 기자 2백 명과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후퇴하고 있는 남북관계는 물론 법무부 장관 임명 직후 이뤄진 대규모 검찰 인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등으로 불거진 검찰과의 갈등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은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경제, 정치사회, 외교안보 등 국정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라 생중계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은 청와대 페이스북, KTV국민방송 유튜브 등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