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오정연이 아나운서 이미지 탈피를 의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걸크러시를 뽐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언니네 쌀롱' 오정연이 아나운서 이미지 탈피를 의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걸크러시를 뽐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언니네 쌀롱'에서 제대로 아나운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기획 최윤정/ 연출 이민희)'에는 전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 아나운서 이력에서 벗어나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아나운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

이와 관련 오정연은 영화 '고수가 간다'이 킬러 역할 캐스팅을 계기로 이미지 변신을 위한 강인한 걸크러시 룩을 의뢰했다. 특히 자신의 워너비 스타일로 블랙핑크의 제니, 마마무의 화사를 언급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쌀롱 메이트로 출연한 MBC 서인 아나운서의 활약도 시선을 모았다. 오정연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설렘을 유발, 남사친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는가 하면 180도 달라진 오정연의 모습에 "미(美)쳤나 봐요"라며 과격한 감탄사를 내뱉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언니네 쌀롱' 뷰티 어벤져스들은 오정연의 의뢰를 완벽히 접수, 여성스러움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지는 헤어·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네온 컬러를 활용한 힙스터 패션을 완벽 소화한 오정연은 "제 안에 숨어있던 강렬함, 강인함이 겉으로 발현된 것 같아요"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