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글로벌 5대 시장"…벤츠, 신차 15종 투입해 독주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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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 "독일 본사 내 한국 위상 높아져"
▽ "신차 출시로 BMW와 격차 벌릴 것"
▽ "독일 본사 내 한국 위상 높아져"
▽ "신차 출시로 BMW와 격차 벌릴 것"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01.21433547.1.jpg)
벤츠코리아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자사의 'EQ 퓨처(Future)' 전시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이 벤츠의 글로벌 5대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실제로 국내 수입차 2위인 BMW는 지난해 4만4191대를 팔아 벤츠와 3만3000대 이상 차이가 났다. 1만2241대를 판매한 3위 렉서스는 벤츠에 6배 이상 뒤졌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C·S 클래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13%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며 "올해는 9가지의 신모델과 6가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고, 벤츠가 가진 서브브랜드 AMG, EQ, 마이바흐-풀만 등 벤츠가 가지고 있는 서브브랜드를 한국의 럭셔리 소비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01.21433549.1.jpg)
이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A클래스 세단과 뉴 CLA 신차와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등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에서는 GLA·GLB·GLC 등의 모델이 한국 도로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최고급 리무진 브랜드 마이바흐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과 SUV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벤츠는 전동화 모델로는 전기차 EQ 브랜드에서 총 6종의 EQ 파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의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안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 유동성이 높아 올해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고 퀄리티의 제품과 애프터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사회공헌 등 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고 모든 도로 사용자의 포괄적 안전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실험 차량 'ESF'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더 뉴 GLE'을 기반으로 개발된 ESF는 자율주행 모드 운행 시 가속·브레이크 페달, 스티어링 휠을 안쪽으로 밀어 넣어 공간을 확보하고 충돌 시 부상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사람이 차량에 다가가면 위험 신호로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01.21433550.1.jpg)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