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금요일>트럼프 당선에 따른 투자자 환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미 동부시간) S&P500 지수는 6000 밑에서 잠시 주춤하더니 한 때 6000을 뚫기도 했습니다. 5000을 돌파한 지 딱 9개월 만에 1000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다우 지수도 처음으로 4만4000을 넘어서기도 했고요. 월가에는 이제 주가가 내릴 것이란 관측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연말까지 두 달 동안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Fed 완화 지속미 중앙은행(Fed)은 어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고요. 성명서 내용도 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전 성명에 들어있던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낮아질 것이란 큰 확신을 얻었다"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바람에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요건이 '더 큰 확신을 얻는 것이었고, 그게 충족돼서 9월 인하를 시작한 만큼 이번에는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선 "선거가 Fed 결정에 단기적으로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12월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결정은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지만요. 월가는 12월 인하를 기대하는 곳이 많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문구는 통상 첫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를 없앤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파월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낮추기 위해 추가 고용 약화가 필요 없다고 말한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8000을 넘어서 신고점을 경신할 것입니다.’지난달 29일 팔로어 약 147만 명의 인도네시아 경제 인플루언서 ‘응하르사함’의 인스타그램 콘텐츠에 키움증권 로고가 등장했다. 해당 카드뉴스 콘텐츠에서 응하르사함은 키움 시큐리타스 인도네시아(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리서치팀의 분석을 인용해 지수 전망과 유망 업종을 소개했다. 키움증권이 최근 현지 젊은 주식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노출도를 늘리기 위해 진행한 마케팅 작업의 결과물이다.인도네시아가 국내 증권사들 주요 공략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1500만 명을 넘어 급속도로 증가 중인 주식 투자자 수가 리테일 강화를 원하는 증권사들 군침을 흘리게 하는 요소다. 2030 인구가 절반을 차지한다는 특성을 노려, 현지에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하고 대학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갖가지 시장 침투 활동이 펼쳐지는 추세다. 미·중 뒤이어 인도네시아에 몰렸다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인도네시아법인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지난달 말 1만 3000개 돌파했다. 작년 말 2000개에서 6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발족한 글로벌전략팀을 주축으로 인도네시아 활동 계좌 확대를 성과지표(KPI)로 설정했고, 올해 초 현지 맞춤형 HTS·MTS를 내놓으며 투자자 확보 시동을 걸었다. 신창근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플루언서 협업 및 주식 증정 이벤트, 현지 우리소다라은행과의 계좌 유치 파트너십 등에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250억원의 증자, 기업금융(IB) 라이센스 획득도 예고된 상태다. 경쟁 증권사 움직임도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