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연구특위 활동기간 연장, 도지사·교육감 새해 인사
경남도의회 새해 첫 임시회…"열심히 일하는 의회 만들겠다"
경남도의회가 14일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창원3) 의원이 '역사, 진실규명에 소멸시효란 없다'는 제목으로 발언하는 등 8명의 의원이 차례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안전한 어린이 등하교 환경 조성, 지진 대책 마련, 체육중학교 설립 촉구, 경남 미래교육 활성화 제언, 평생학습 강화, 동부경남 주민에 깨끗한 식수원 공급, 성평등정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제369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2개 안건도 처리했다.

오는 16일 자로 1년간의 활동 기간이 끝나는 가야사특위는 가야사특별법 조기 제정과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내년 1월 16일까지 활동 기간을 연장한다.

경남도의회 새해 첫 임시회…"열심히 일하는 의회 만들겠다"
김지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 한해도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의회,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 쉼 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며 "도민 근심과 걱정은 줄어들고 웃음은 더 커져서 도민 생활이 더욱 행복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도 새해 인사를 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민생과 경남경제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도의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신년사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등 올해 도정의 3대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책임교육, 혁신교육, 미래교육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 한해도 소통과 공감의 문화 속에 수업혁신과 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별로 소관부서의 2020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28건, 동의안 2건, 결의안 1건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