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과자·물 들고 나오자 10초 후 "3000원 결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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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트윈타워에 무인편의점
34개 카메라·300개 센서 갖춰
34개 카메라·300개 센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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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은 들어가고 나오는 전 과정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다. 비씨카드의 모바일결제 앱인 ‘BC페이북’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QR코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점포 내에서 가장 가벼운 정관장 홍삼 스틱(10g)을 들어올려 차단기 밖으로 던져도 결제가 이뤄졌다. 제품을 들었다 마음이 바뀌면 그 자리에 그대로 갖다 놔야 결제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천장에 설치된 34대의 스마트 카메라는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한다. 소비자가 어떤 진열대에 오래 머물렀는지를 판단한다. 점포에서 오래 머물며 제품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 점포를 나간 후 결제까지 1분 이상 걸린다. 데이터 분석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첨단기술 외에 영상인식 스피커 운영 기술도 이 매장에서 처음 소개됐다. 카메라를 통해 소비자가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로 나오는 장비다.
GS25 관계자는 “AI 기술과 딥러닝을 확장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