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이 남아프리카 디자이너 비비어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하고 있다. 벤츠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호주, 스페인 등 60여 개국 패션쇼를 후원하고 있다. 자동차와 패션은 디자인이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웰로와 ‘전문가 네트워크 활용 및 신규 B2B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MOU는 탤런트뱅크의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와 웰로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역량을 연계해 다양한 공동 사업 및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탤런트뱅크는 1만 8000명의 검증된 전문가 풀을 바탕으로 자문·긱·강의·인재추천 등 기업 고객에 필요한 형태로 전문가를 제공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ENS, Expert Network Service) 기업이다.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기업 웰로는 B2B SaaS 웰로비즈를 운영하며 개별 기업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정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연동 기반 신규 B2B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기업 고객 대상 마케팅 및 세일즈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웰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더욱 고도화된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및 AI 기반 혁신 솔루션이 만들어지면 탤런트뱅크 전문가들에게도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DGB금융그룹은 2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 후보에 현 황병우 은행장(사진)을 추천했다.그룹 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2월 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했다.황 후보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황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임원 승진 후에는 DGB금융지주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된 후 2024년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이다.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자는 추후 개최되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현대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 누적 총액은 4290억원이다.장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2억3000만원), 현대건설(2억2000만원), 현대모비스(1억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현대차 울산공장은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파란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기아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경기 광명, 화성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브온'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