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스, 녹조제거 '에코봇'…하루 600t 수질정화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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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입력하면 무인으로 작동
광주광역시의 수질 정화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에코피스(대표 채인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담수 시설의 오염물질을 없애는 녹조 제거장비 ‘에코봇’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가로×세로 4m 크기의 에코봇은 댐이나 상수원지 같은 담수 시설의 녹조 발생 지역을 찾아 움직이면서 하루 600t가량의 수질 정화 및 녹조 제거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녹조는 제거통에 모으고 물은 필터를 통해 순환시킨다. 장치 윗부분에 태양광 발전패널을 적용해 자가 발전이 가능하다. 에코봇은 성능시험을 거쳐 올 상반기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녹조 제거는 사람이 배를 타고 직접 하거나 부유선을 띄워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방식이 대다수였다”며 “인력 없이 좌표만 입력하면 무인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에코피스는 에코봇 외에도 무선 원격 조정 녹조 제거선인 ‘에코쉽’, 침전물 부양형 물순환장치 ‘에코윙’, 부유식 수질 정화 장치 ‘에코비’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드론이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녹조지역을 분석해 녹조 제거장비에 최적 경로를 입력해 작동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 녹조 제거장비가 담수 시설에 상주하면서 기후 데이터 등을 분석한 뒤 녹조 발생 시기를 예상해 움직이는 AI 융합기술 개발도 시작했다. 채 대표는 “AI 기술 융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국내 최고의 수질 정화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가로×세로 4m 크기의 에코봇은 댐이나 상수원지 같은 담수 시설의 녹조 발생 지역을 찾아 움직이면서 하루 600t가량의 수질 정화 및 녹조 제거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녹조는 제거통에 모으고 물은 필터를 통해 순환시킨다. 장치 윗부분에 태양광 발전패널을 적용해 자가 발전이 가능하다. 에코봇은 성능시험을 거쳐 올 상반기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녹조 제거는 사람이 배를 타고 직접 하거나 부유선을 띄워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방식이 대다수였다”며 “인력 없이 좌표만 입력하면 무인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에코피스는 에코봇 외에도 무선 원격 조정 녹조 제거선인 ‘에코쉽’, 침전물 부양형 물순환장치 ‘에코윙’, 부유식 수질 정화 장치 ‘에코비’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드론이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녹조지역을 분석해 녹조 제거장비에 최적 경로를 입력해 작동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 녹조 제거장비가 담수 시설에 상주하면서 기후 데이터 등을 분석한 뒤 녹조 발생 시기를 예상해 움직이는 AI 융합기술 개발도 시작했다. 채 대표는 “AI 기술 융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국내 최고의 수질 정화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