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주력상품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새 브랜드 ‘진품’을 15일 선보였다. 진품은 ‘진심을 품다’의 줄임말로 진품(眞品)이라는 단어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중의적으로 담았다.

신한생명은 종신, 변액, 암보험 등 주력상품 5종에 진품 브랜드를 붙여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 ‘진심을 품은 참좋은 암보험’ 등으로 새 단장했다. 이들 상품은 공통적으로 ‘올페이급여금’이라는 특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병에 걸렸을 때 이미 낸 보험료와 향후 낼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으로 받는 특약으로, 가입할 때 약속한 납입보험료 총액을 치료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은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안내장, 가입설계서, 포스터, 모바일 콘텐츠 등에 진품 브랜드를 적용해 체계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주력상품에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와의 소통창구를 넓힐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